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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비행기를 타는 일

 

 

 

 

비행기를 타는 일은 늘 설레이는 일이다.

출장을 가든지 여행을 가든지 어쨌든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가면 마음이 들뜨는데

아마 일상을 탈출하는 일이라 그런게 아닐까싶다.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던 일상속에 있다가 해외로 나가 일을보고 남은 시간 여유를 즐기면

그런게 소소한 일탈이랄까?

사람들이 휴가철을 기다리면서 몇달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도 잠시의 일탈에 있는것 같다.

 

비행기에서 창밖을 바라보고있으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데

밤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기때문에 잠만 오고 그래서 낮비행기가 좋은것같다.

구름위에 있는 시간이 평생을 통틀어서 얼마나될까?

 

마음이 이렇다보니까 3일정도 휴일을 만들수있으면 비행기표부터 알아보게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사는 거의다 알고있는것 같고 여러가지 루트로 프로모션도 챙겨보고있다.

유럽행 비행기표는 100만원 안쪽으로 자주 나오는데 길게 쉬지못해서 매번 구경만하고

일본은 10만원대, 홍콩이나 대만은 2~30만원, 필리핀 20만원 내외, 태국 2~30만원 정도

 

짧은 일정은 일본이 제일 좋은데 개인적으로 일본을 선호하지 않아서 동남아가 좋은것 같다.

휴양지는 세부나 보라카이가 좋고 좀 조용한 곳을 원하면 필리핀에 섬이 워낙 많으니까 아무곳이나 골라도된다.

택국에도 휴양지가 많이 있어서 태국도 좋은것같고

베트남은 저렴한 비행편이 없어서 아직 못가봤다.

 

지금도 비행기표 예약해둔게있는데 그 날짜만 보면서 일하고있는데

어릴때 소풍 날짜 기다리는것처럼 날짜가 정말 안간다.